현재(6월 16일 아침 9시즈음) 앤화 환율이 905원이다.

요즘 엔화환율이 급속히 떨어지면서 당일치기 일본 쇼핑여행족이 늘고 있다고 한다.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의 인증글이 우후죽순 올라오고 있는 실정이다. 엔화가 떨어지니 항공권 가격도 떨어져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거리적으로 워낙 한국에서 가까운 여행지다 보니 배나 항공권을 이용했을 때 한 시간 거리라  당일치기로도 충분한 거리다. 그러니 요즘은 엔저현상이라 면세점만 다녀오려고 가기도 한다는 것이다. 

어제까지만 해도 엔화가 많이 떨어졌다고 해서 도대체 어디까지 떨어졌나 봤더니 지금은 900원대까지 왔다. 누군가는 700원대까지 갈수 있겠느냐는 말도 나오고 있을 정도로 급속도로 떨어졌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장중에 1유로당 152엔선을 넘어 2008년 9월 이후 15년 만에 최저가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 다시 확인해 보니 906.85. 예전에 여행 다닐 때만 해도 일본에 가면 우리 돈 1000원으로 1500원 정도의 가치를 가지고 있어서 물가가 비싸다는 말이 나오곤 했는데 지금은 천 원 아래로 떨어지다 보니 예전을 생각하면 정말 반값세일을 하는 기분일 것이다. 시간과 여유만 있다면 일본여행을 하기에 적당한 시점인지 아니면 지금보다 더 떨어져서 아 그때 가지 말걸이라는 말이 나올 수도 있을 정도로 많이 떨어지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