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이모티콘 첫 승인

 

Bindaetteok – LINE 스티커 | LINE STORE

 

얼마 전에 동네에서 이모티콘 수업을 한다고 해서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4만 원을 내고 2달 동안 배우는 건데 가격도 저렴하고 집에서도 가깝고 마침 기다리던 수업이고 해서 얼른 달려갔습니다. 액션클럽이라는 카페를 운영하시는 두 분 선생님이 오셔서 알려주시는데 좀 많이 어렵더라고요. 뭐 내가 검색을 잘하긴 하지만 (많이는 아니고) 컴퓨터로 하는 건 너무 어려운 상황인지라 배우면 정말 좋겠다 해서 배웠습니다.

두어 달이 거의 막바지에 가는 저번주에는 드디어 제일 장벽이 쉬운 라인에 올리자며 라인에 올리는 작업을 하는데 그게 너무너무 어렵더라고요. 말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남들은 다 잘 따라가는데 나만 못 따라가는 듯해서 아~, 어쩌나 하면서 겨우 겨우 따라갔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올리기는 해 봐야지 하고 올렸는데 그저께 올리고 나서 어제 낮에 라인에서 미승인이라고 연락이 왔는데 정말 정확히 이거 이거만 수정해서 다시 보내라는 말에 정말? 정말 다시 보내면 되는 건가? 하고 일단은 너무도 궁금하여 수정해서 보내봤습니다. 보내는데 두 시간을 버벅거리며 겨우 보내고 나서 오늘은 오전 내내 기다림의 시간이었습니다. 라인은 승인결과가 너무너무 빨리 오니 점심때쯤 오겠구나, 했더니 정말 2시 반? 정도에 톡이 왔네요. 승인되었고 30분이나 1 시간 있으면 올라갈 거라는 말에 잠시 후 들어가니 정말 올라와 있더라고요.

혹여라도 저처럼 이모티콘을 하고 싶은데 너무 힘들다, 지친다 하시는 분들은 승리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가져보기 위해 도전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정말 라인은 장벽이 엄청 낮긴 한듯해요. 그래서 이모티콘을 사려고 했더니 저는 알뜰폰이라 결제가 안되더라고요. 할 수 없이 남편찬스로 드디어 구입했습니다. 너무나 신나는 경험~ 아 진짜? 하시는 분들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즐거운 경험이 될 겁니다. 제목도 얼떨결에 빈대떡으로 했는데 다른 분들은 더 좋은 이름으로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