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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강원국의 글쓰기]

by 볼로냐 2025.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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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윤독회에서 내가 선정한 책이다.
[강원국의 글쓰기]
다른 곳에서 이 책을 읽을 거라고 하니 바로 읽어보시고는 읽어봤는데 다 읽진 않았지만 나는 유시민의 글쓰기가 더 좋더라고요.라는 말에. 뜨끔;;; 내가 책 선정을 잘못 한 건가?;;;아뿔싸…

그런데 오늘 이 책을 같이 읽었는데 다들 반응이? 아니 한 분이? 아니 두 분인가? 좋단다. 휴~ 다행이네.

별로라는 말에 혼자 걸어 다니면서 들어봤는데…음~ 괜히 이 책을 선정했나? 하고 조마조마했는데 같이 읽으니 음~ 좋은데? 나는 좋았다. 그리고 일단 강원국 작가님이 글 쓰는 스타일이 마음에 든다. 더 좋은 건 같이 읽으니 혼자 읽을 때 오~ 하기만 했던걸 같이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으니 좋다는 거다. 아. 유시민 작가님에 비해 내가 글을 못 쓰지만이라는 말에 유시민 작가님의 글이 더 좋다는 분의 말이 생각나서 강원국 작가님 역시 자신의 글이 부족하다고 생각했구나 하고 “인정?” 하고 내가 말하니 같이 읽던 옆에 분이 웃으신다. 다른 분들도? 이거 참 좋구나. 나 혼자만 봤으면 그냥 흠~ 하고 넘어갔을 부분을 같이 보면서~ “오~ 그런 일이~” “하, 세상에..” 음…“작가님이 굉장히 내성적이군요.” ‘맞아요. 그르게요~“ 등등


작가의 아내도 글을 쓰는 사람인데 칭찬을 엄청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냥 하는 말인 줄 알았는데 아내의 지인을 만났더니 아내는 남편을 늘 80점으로 치켜세우는데 어떤 사람이 60점이라 평하는 걸 보고 화를 냈단다. “강원국을 어떻게 알고 그런 소리를 하느냐"라고.
처음엔 꿍꿍이로 알았는데 아내 친구가 만나서 하는 말이 “자기 남편을 존경한다고 말하는 친구는 처음 본다"라며 작가에게 좋겠다고 해서 애 나를 정말 80점으로 알고 있구나 하고 좋아했단다.

그 대목을 읽다가 한 분이 남편을 자식 대하듯 잘 챙겨주는구나라는 말을 했고 또 한 분은 혹시 그 친구분이라는 분 역시 아내의 큰 그림 중 하나 아니겠냐는 듯이 말했다. 그것 역시 꿍꿍이가 아니겠느냐는 말에 빵 터지고 말았다. ㅋㅋ

우선 내 글에 호의적인 사람을 곁에 두는 것이다. (늘 내 편을 들어주는 그 누군가)
자신감을 갖게 해주는 또 다른 방법은 매일 글을 쓰는 것이다. (분량은 최소한으로~ 많이 쓰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감을 얻는 것이 중요.)
글로써 목표를 이루겠다고 마음먹는 것도 자신감을 높일 수 있다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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