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하게] 즐겁고 가볍게 볼 수 있는 드라마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

역시나 웹툰이 원작인 재미있는 드라마 [힙하게]

어느 날 뜻밖의 자연현상으로 사이코메트리 능력이 생긴 수의사 한지민. 엉덩이를 만져야 기억을 읽을 수 있다는 말도 안 되는 말에 변태라며 어이없어하는 형사역을 맡은 이민기가 둘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즐거운 스토리다. 

뭐 사건이야 다 즐거울수 없지만 다른 드라마 제목을 거침없이 이야기한다든지. 그 스토리 속에 나오는 이야기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마치 놀이처럼 집어넣는 방법이 아주 마음에 든다. 가벼우면서 즐거운 그런 그야말로 주말 저녁 시간 편하게 웃으며 볼 수 있는 그런 드라마다.

힙하게 연출은 드라마 [눈이 부시게] 도 연출을 맡았던 김석윤 감독이다. [나의 해방일지]에도 참여했다. 그래서 그런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나의 해방일지에 나오는 대사들과 제목이 나온다. 이것은 웹툰 작가의 의도에 감독의 생각이 같이 한 것일까?

이름도 너무나 재미있다. 봉예분, 배옥희,  문장열, 등등 

 

한지민의 연기가 살살 녹는다. 그리고 더 살살 녹는 이모역의 배우 박성연. 이모인 정현옥을 맡고 있는데 이제까지 봤던 그저 그런 아줌마역할을 넘어서서 아주 귀여운 아줌마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 

 

 

뭔가 기분이 께름찍하고 안 좋다 싶을 때 보면 딱 좋을만한 즐겁고 재미있는 드라마다.

역시 웹툰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