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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양하고 푸짐한 안주를 자랑하는 친절하기까지한 신정네거리 [송빈 포차]

by 볼로냐 2023.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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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은 무엇? 하면 떠오르는 막걸리와 전이죠. 우리는 막걸리는 그닥이라 막걸리보다는 각자 원하는 취향을 따라 소주, 맥주, 사이다 이렇게 시켜 먹었습니다.  술집이라 안주위주인데 술은 못 마셔도 날씬해도 잘 먹는 사이다파 덕에 늘 훈훈합니다. 일단 빈대떡 집에 갔으니 전 중에 왕인 해물 파전을 시켰습니다. 해물파전이 얇고 고소하니 아주 잘 만들어져서 나왔습니다. 파와 해물이 어우러진 맛있는 해물파전을 냠냠 맛나게 먹고

이번엔 골뱅이소면을 시켰습니다. 소면이 풍성하고 골뱅이무침도 넘 맛났습니다. 고소한 참깨가 뿌려져서 더욱 맛난 맛있는 골뱅이 무침을 각자의 소주, 맥주, 사이다와 함께 먹었습니다. 면도 아주 딱 알맞게 잘 익어서 맛있고 나중에 국수는 다 먹고 양념이 좀 남아 국수를 더 주문하니 친절하게도 나중에 시킬 때는 미리 많이 달라고 하면 면을 많이 주신답니다. 그래서 다음엔 꼭 많이 달라고 해야겠습니다. 언제든 먹어도 맛있는 누구나 만족할만한 안주 골뱅이소면~

그리고 마지막으로 메뉴가 워낙 많아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물어보니 녹두빈대떡이 맛있다고 해서 시켰습니다. 그래서 먹어보니 정말 고소하고 바삭해서 아주 맛나더라구요. 녹두의 씹히는 맛도 좋고 맛있는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렇게 비가 오는 날 정말 옛날 막걸리 집에서 먹는 듯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메뉴가 정말 다양한데 그중에 눈에 들어오는 건 홍어랑 육전 그리고 과메기였는데 과메기는 지금도 파는지는 모르겠네요. 신정네거리에서 구수하고 맛난 그리고 정겨운 포장마차스러운 술집을 찾는다면 송빈포차를 찾으면 됩니다. 

 

 

서울 양천구 중앙로 34길 25-1  - 송빈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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