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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동막해변-강화도에 있는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

by 볼로냐 2023.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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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대 갯벌 중 하나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손꼽힐 만큼 갯벌 체험을 하기 좋은 곳이다. 낮 12시 즈음? 갔을 때 물이 빠지고 온통 갯벌이 펼쳐져 있었다. 백사장 뒤 차도 쪽으로는 수백 년 묵은 노송들이 들어서있어 시원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썰물 시에는 각종 조개를 비롯 칠게, 가무락, 갯지렁이 등 다양한 바다 생물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동막해변-사진 찍기 좋은 스폿

 갯벌에 들어가기 전에 동막이라는 글자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추억 속 한 장면으로 남길 수 있도록 영어로 '동'과 한글로 '막'이 크게 세워져 있다. 가족들이 와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카메라를 돌계단 위에 세워놓았기에 사진을 찍어주었다. 커다란 글씨 사이로 가족들이 얼굴이 내밀고 가족사진을 찍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 여름이면 아마도 많은 아이를 둔 가족들이 와서 모래밭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지 않을까 예상되는 그런 곳이었다. 

갈매기와 바다 그리고 배가 어우러진 멋진 분위기를 연출한다

동막해변을 걷다 보면 옆으로 작은 산이 하나 있는데 그곳에 분오리 돈대가 위치하고 있다. 분오리돈대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정말 일품이라 일몰 시간을 전후해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굳이 일몰이 아니어도 분오리분대로 올라가면 드넓은 바다와 배들이 떠 있는 풍경이 너무나도 평화롭다.
 

분오리돈대 -일몰이 멋진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사기리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돈대이다. 1999년 3월 29일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지형의 구조를 따라 돈대를 조성하여 모양이 반달형태를 띠고 있다. 조선시대에 축조한 강화 54 군대 중 하나로 외적의 침입이나 척후 활동을 사전에 방어하고 관찰할 목적으로 접경 지역이나 해안 지역에 흙이나 돌로 쌓은 소규모 방어시설이다. 강화돈대는 조선 숙종 5년(1676) 청성부원군 김석주의 건의로 축조되었다. 실제 축성을 지휘한 것은 당시의 강화유수였던 윤이제였다. 윤이제 그때 다시에도 그런 예쁜 이름이 있었다는 게 보면서 매우 인상적이었다. 아이를 낳고 얼마 후였다면 이제라는 이름을 쓰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들정도로 마음에 들었다. 
분오리 돈은 부천과 초지의 외곽포대로 망월돈, 계룡돈, 굴암돈, 송강돈, 송곶돈과 함께 영문에 소속되었던 돈재라고 한다. 동쪽으로는 자연암반을 활용해 석축해 절벽을 이루고 지형에 맞추어 석벽을 쌓아 전체적으로 반월형을 띠고 있다. 포좌는 4문이고 치첩이 37개 소다. 기록에 따르면 방형으로 둘레 84 보라 하였는데, 현재 문루 안 포대둘레는 약 70m이며, 돈대의 평균 높이는 2.62m이다. 구조는 다른 돈대처럼 내외를 석축 한 협착의 석벽을 이루며 지금은 바다로 면한 포대일부가 파괴되었으나 외벽의 30% 정도는 복원하였다고 한다. 나중에도 시간이 되면 그런 역사로서도 의미 깊은 분오리돈대에 가서 멋진 일몰을 감상하고 싶다. 서울에서도 그다지 멀지 않으니 멀리 가지 않고도 충분히 여행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되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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